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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현실(연봉, 소득, 난이도)

Hsrffhg 2022. 5. 24. 16:29

세무사, 일명 cta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익숙한 전문직이면서 종종 공인회계사(cpa)와 혼동하곤 합니다.
하지만, 둘을 혼동하는 것은 회계사에게 큰 실례입니다.
마치 의사와 간호사를 혼동하는 것과 같죠.
평균 수험기간 4년, 고시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공인회계사 시험과 세무사 시험을 비교하면 대략 2배 정도 난이도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응시자 풀도 차이가 큽니다.
회계사는 서연고를 비롯한 주요 10개 대학이 합격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지만, 세무사는 여러 대학이 혼재되어 있고 상위 대학 재학생들은 잘 응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회계사의 업역은 회계, 세무, 재무로 완벽하게 세무사의 업역(세무)을 포괄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무사는 회계사에 합격시 공짜로 지급되던 자격증이었죠.
즉, 완벽한 상위호환 자격이 있으니 명문대생들 입장에서는 기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덕분에 비교적 난이도는 수월합니다(7급보다 약간 어려운 정도).

<근무 세무사 연봉>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초봉(수습) 7천, 3년차(등록) 1억으로 유명한 회계사와 달리 어쩌면 당연한 걸 수도...
세무사의 연봉은 박하기 그지없습니다.
수습은 최저시급, 이후에는 3천대로 시작하죠.
3~4년차에 5천 정도가 되고, 5년차 내외로 개업을 시도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습(6개월) 최저시급
1년차 3300(만원)
2년차 3800
3년차 4300
4년차 4900
5년차 5500
6년차 6100

이후부터는 보통 개업입니다.

<세무사 개업 소득>
세무사들은 대개 1인 개업을 시도합니다. 기장 거래처를 모으는 게 기본 바탕이죠. 이 부분이 영업입니다.
개업 소득은 편차가 크므로 국세청이 공시한 전문직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매출을 말씀드리면.

변호사 4억 2148만원
회계사 3억 8134만원
세무사 2억 9411만원

순입니다.
다만, 변호사 회계사의 경우 개인사업자보다는 법인 내에서 독립채산제로 반고용, 반개업이 많습니다(1인 개업은 수익률이 떨어져 기피하는 편입니다. 물론 그래도 세무사보다는 잘 벌지만...).

<결론>
세무사가 회계사의 하위 호환 전문직임은 분명하지만 전문직이니만큼 일반 직장인 보다는 많은 소득을 올립니다.
근로자로서는 중견기업 수준이지만, 개업 후에는 상당한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